본문 시작

국내외 뉴스

[기술·과학] [국내] “정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속도전… 기존 약물 재창출 나서”
  • 부서명 : 연구기획조정과
  • 작성일 : 2020-06-26
  • 조회수 : 136
  • 출처: 국민일보



국민일보가 23일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포럼’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한수봉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제어기술연구단장, 천세창 특허청 차장,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지희정 제넥신 사장, 이미정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수영 셀트리온 상무. 최현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3일 ‘2020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정부는 약물 재창출을 통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나파모스타트(췌장치료제)·시클레소니드(천식치료제)·니클로사미드(구충제) 등 치료제 후보를 발굴했고
임상시험·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이미 상용화된 약물이 대상이어서 신속하게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유리하다. 정부가 ‘신약 개발’ 대신
약물 재창출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그만큼 시급하다는 방증이다.

정 차관은 정부가 축적한 과학기술로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히 대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점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정 차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한 이후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협업 시스템을 제시했다”며 “세계 과학저널 네이처도
우리나라의 대응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 면역세포에서
‘항코로나19 효능’이 입증된 항체를 발굴해 동물실험으로 치료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만약 해외에서 치료제를 먼저
개발하면 특례 제도를 통해 신속히 수입하고 필요시에는 국내 직접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 특례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정 차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개발(R&D)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긴급 R&D 자금을
투입하고 시설·서비스 등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공공 생물안전시설(BL3)은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약물 라이브러리·스크리닝 서비스를 위해 슈퍼컴퓨터 자원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임상시험이 규제에 막히지
않도록 빠르게 심사하고 ‘개발지원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 연구자 협업을 뒷받침한다.

정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K바이오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치료제 개발 이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존재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