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국내외 현황

[기술·과학] 일본은 의사가 처방한 약 택배로 받고, 중국은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자 1억명
  • 부서명 : 연구기획조정과
  • 작성일 : 2018-08-07
  • 조회수 : 36
  • 출처: 뉴스조선
日진료비, 30% 수준으로 낮아져
美, 진료 6건중 1건이 원격의료


한국의 원격의료가 18년째 규제에 갇혀있는 사이, 세계 각국은 일찌감치 입법화를 마치고 관련 산업을 키우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원격의료 규제를 없앤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원격의료를 전면 시행한 데 이어 지난 4월 의료보험까지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원격 조제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원격의료와 관련된 모든 규제 장벽을 없앤 것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에서 의사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이 원격의료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화상통화나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진료를 받는 일본 노인들이 늘면서 진료비 부담은 기존의 30% 수준으로 낮아졌다. 최근 들어 당뇨·고혈압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발기부전·탈모 등 질병도 원격으로 진료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의료 후진국으로 꼽히던 중국도 원격의료 활용에 적극적이다. 중국에서는 병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의사 진단을 받는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다.

중국은 2015년 중국 환자와 미국 의료진 간 원격 진료를 허용했고 2016년 3월 중국 내 병원과 환자 간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주요 IT기업들도 앞다퉈 원격의료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료 시장 미국은 전체 진료 6건 중 1건이 원격의료로 이뤄질 만큼 가장 보편화돼 있다. 원격의료 서비스 기기 출시도 가장 활발하다. 미국 제약업체 애보트는 최근 인체에 삽입하는 심박 측정기를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심장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출시했다. 이 기기는 평소 심박수를 측정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담당 의사에게 정보를 전송한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4월부터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국내에서는 불법으로 규정하는 의료 서비스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그동안 한국 정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원격의료와 같은 신의료 기술을 규제 대상으로만 여겨왔다"며 "이번 정부에서 관련 규제 개혁에 나서지 못하면 해외 의료 수준에 크게 뒤처질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존재하지않습니다